✨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2021, 일본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2021, 일본 Drive My Car, Hamaguchi Ryusuke, 2021 -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할 수 있었던. 종종 문화예술을 도피처로 생각하곤 했던 차에 삶과 어떻게 연결지을 수 있을지에 도움이 될 듯 하다. - 죽음에 대한 부채감을 (지금도) 갖고 있는데, 영화 속에서 '괜찮다, 너 잘못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까지 위로를 받았다.
듄, 드니 빌뇌브, 2021, 미국, 헝가리, 캐나다
듄, 드니 빌뇌브, 2021, 미국, 헝가리, 캐나다 Dune: Part One, Denis Villeneuve, 2021 -어머니의 역할로 나오는 레베카 퍼거슨(Rebecca Ferguson)의 연기가 인상적. 그리고 처음으로...티모시 살라메가 잘생김을 느꼈다. - 영화관에서 나오면서 모래 냄새가 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사막의 묘사이 생생하였다. - 뜬금없는 생각이지만, 글로벌화되는 지금의 세계를 보았을 때 왜 SF에서 주요 배경이 되는 각 행성은 오히려 버네큘러적으로 묘사되는지 궁금해졌다. 지구촌이라는 말처럼 우주촌이 되지않으려나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물론 원작 소설이 옛날에 쓰여졌긴 하지만 말이다...) * 1984년에 데이빗 린치가 만든 Dune 영화도 있다. 살짝 보았지만... 워낙 배경 ..
말하는 건축가, 정재은, 2001, 한국
말하는 건축가, 정재은, 2001, 한국 Talking Architect, 2011, Jae-eun Jeong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 *2022.1.30 시네마테이블: 도시-무용, 아카이브카페 빙고 - 건축에 관심있다면 익히 이 영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들어보았겠지만, 이제야 본 사람... 누군가를 신화화시키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건축가 개인의 이야기에서 '공공'에 대한 이야기까지 되짚어볼 수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핸드핼드 촬영이 기본적으로 둔탁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편집이 정말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 쪽에 더 치우친 사람이라 그런지 일민 미술관 전시 회의 장면이 나올 때마다 흠칫흠칫 놀랐다. - 시간이 지나서 잊고 있었던 자하 하디드 DDP 건축물의 공공성에 대해 다시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