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메기, 이옥섭, 2019, 한국 메기, 이옥섭, 2019, 한국 Maggie, Yi Okseop, 2019 - 엔딩이 정말 좋은 영화였다.
우리의 하루, 홍상수, 2023, 한국 우리의 하루, 홍상수, 2023, 한국 Uriui haru (In Our Day), Hong Sangsoo, 2023 * Harvard Film Archive (2/11/2024) https://harvardfilmarchive.org/calendar/in-our-day-2024-02 In Our Day - Harvard Film Archive In Hong Sangsoo’s thirtieth feature, the director’s proclivity for repetition and sly narrative contrivance is streamlined into parallel storylines with self-reflexive overtones. Nimbly moving between its..
헤어질 결심, 박찬욱, 2022, 한국 헤어질 결심, 박찬욱, 2022, 한국 Decision to Leave, Park Chan-wook, 2022 - 여운이 정말 오래 남았다. - 다시 또 볼 영화 - 정훈희 - 안개 (눈물핑...) https://youtu.be/F0cdNFWIfXA
슬픔의 삼각형, 루벤 외슬틀룬드, 2022, 스웨덴 슬픔의 삼각형, 루벤 외슬틀룬드, 2022, 스웨덴 Triangle of Sadness, Ruben Östlund, 1994 -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보았는데 재밋었다~ - 구토신이 엄청났는데, 촬영을 어떻게 했는지 찾아봤다 - 찰비 딘의 유작
✨히로시마 내 사랑, 알랭 레네, 1959, 프랑스 일본 ✨히로시마 내 사랑, 알랭 레네, 1959, 프랑스 일본 Hiroshima mon amour, Alain Resnais, 1959 - 엄청난 영화다. -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개인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 엔딩 장면이 정말정말 인상적이었다.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2021, 일본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2021, 일본 Drive My Car, Hamaguchi Ryusuke, 2021 -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할 수 있었던. 종종 문화예술을 도피처로 생각하곤 했던 차에 삶과 어떻게 연결지을 수 있을지에 도움이 될 듯 하다. - 죽음에 대한 부채감을 (지금도) 갖고 있는데, 영화 속에서 '괜찮다, 너 잘못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까지 위로를 받았다.
✨우리의 사랑(사랑 이야기/우리의 사랑을 위하여), 모리스 피알라, 1983, 프랑스 ✨우리의 사랑(사랑 이야기/우리의 사랑을 위하여), 모리스 피알라, 1983, 프랑스 The Dody in Pieces, Maurice Pialat, 1983 -"15살 소녀 수잔의 일상과 사랑을 담은 (1983)는 마치 필요없는 배경을 끊임없이 지워가며 전체를 완성하는 화가처럼 담백하게 소녀의 심리를 따라가며 공허한 소녀의 내면과 그에 못지 않게 공허한 프랑스사회의 풍경을 담아낸다. 가부장은 휘청거리고 윤리는 실종되고 가족들간의 유대는 사라져버린 뒤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프랑스 중산층 가정의 위기의 순간을 정확히 담아낸 이 영화는 스튜디오가 아닌 현장에서 촬영했고 당대 프랑스사회를 배경으로 하며 아주 ‘친밀한’ 분위기를 지녔다는 점에서 누벨바그영화와 비슷하다. 즉흥연출에 의지했고 자연광 조명을 ..
듄, 드니 빌뇌브, 2021, 미국, 헝가리, 캐나다 듄, 드니 빌뇌브, 2021, 미국, 헝가리, 캐나다 Dune: Part One, Denis Villeneuve, 2021 -어머니의 역할로 나오는 레베카 퍼거슨(Rebecca Ferguson)의 연기가 인상적. 그리고 처음으로...티모시 살라메가 잘생김을 느꼈다. - 영화관에서 나오면서 모래 냄새가 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사막의 묘사이 생생하였다. - 뜬금없는 생각이지만, 글로벌화되는 지금의 세계를 보았을 때 왜 SF에서 주요 배경이 되는 각 행성은 오히려 버네큘러적으로 묘사되는지 궁금해졌다. 지구촌이라는 말처럼 우주촌이 되지않으려나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물론 원작 소설이 옛날에 쓰여졌긴 하지만 말이다...) * 1984년에 데이빗 린치가 만든 Dune 영화도 있다. 살짝 보았지만... 워낙 배경 ..
더 프랜치 디스패치, 웨스 앤더슨, 2021, 미국 더 프랜치 디스패치, 웨스 앤더슨, 2021, 미국 The French Dispatch, Wes Anderson, 1994 -개인적으로는 에술과 예술가 섹션 "콘크리트 걸작"이, 그 다음으로는 "선언문 개정"이 재미있었음. - 제목(그리고 선언문 개정)을 보면서 '프랑스'라는 나라가 미국에서 로맨틱한 인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졌다. - 장 자끄 상페 일러스트가 많이 생각났다.
말하는 건축가, 정재은, 2001, 한국 말하는 건축가, 정재은, 2001, 한국 Talking Architect, 2011, Jae-eun Jeong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 *2022.1.30 시네마테이블: 도시-무용, 아카이브카페 빙고 - 건축에 관심있다면 익히 이 영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들어보았겠지만, 이제야 본 사람... 누군가를 신화화시키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건축가 개인의 이야기에서 '공공'에 대한 이야기까지 되짚어볼 수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핸드핼드 촬영이 기본적으로 둔탁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편집이 정말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 쪽에 더 치우친 사람이라 그런지 일민 미술관 전시 회의 장면이 나올 때마다 흠칫흠칫 놀랐다. - 시간이 지나서 잊고 있었던 자하 하디드 DDP 건축물의 공공성에 대해 다시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