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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의 사악한 정령, 장 폴 몽쟁, 프랑수아 슈웨벨, 철학그리다 데카르트의 사악한 정령, 장 폴 몽쟁, 프랑수아 슈웨벨, 철학그리다 -데카르트는 어린 시절 눈이 사시였던 한 소녀를 좋아했고, 그 후 어른이 되어서도 사시인 여성에게 특히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이 그에게서 철학 수업을 듣고자 청했고, 여왕의 부지런한 습관에 따라 수업은 새벽 5시부터 시작되었다. 데카르트는 일생을 이어온 늦잠 습관을 버려야 했고, 이는 곧 건강 악화로 이어졌다. *동화지만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쓰여진 것 같다. 데카르트에 대한 흥미로운 야사** 삽화가 인상깊다.
제2기계시대 현대성의 건축적 구현:렘 콜하스의 건축, 김원갑, 2009, SPACETIME 시공문화사 제2기계시대 현대성의 건축적 구현:렘 콜하스의 건축, 김원갑, 2009, SPACETIME 시공문화사_161004 Architectural Avatar of Modernity in the Second Machine Age: The Architecture of Rem Koolhaas p.25 ...그의 이러한 작가로서의 경력은 그가 자신의 책 「광기의 뉴욕Delirious New York」 (1978)에서 밝혔듯이, 건축공간을 마치 시나리오 가가 무대 배경을 구성하듯 다양한 사건과 행위들의 충돌로 해석하는 것-1930년대 맨해튼의 다운타운 운동클럽Downtown Athletic Club의 각층마다 이질적인 예외적 프로그램들이 서로 충돌했듯-을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p.27-29 *데 스틸 1) ~1921..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2, 아르놀트 하우저, 1999, 백낙청 역, 창비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2, 아르놀트 하우저, 1999, 백낙청 역, 창비 p.109 지식인의 오만과 자존심이라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하나의 현상도 실패에 대비한 그들의 심리적인 자기방어였던 것이다.
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1979, 김인순 옮김, 열린책들 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1979, 김인순 옮김, 열린책들 ⏐깊이에의 강요 p. 17 ⏐장인(匠人) 뮈사르의 유언 -조개의 역습. ⏐문학적 건망증 p.88 그런데 이런! 라고 긁적거리기 위해 연필을 들이대자, 내가 쓰려는 말이 이미 거기에 적혀 있다. 그리고 기록해 두려고 생각한 요점 역시 앞서 글을 읽은 사람이 벌써 써놓았다. 그것은 내게 아주 친숙한 필체, 바로 내 자신의 필체였다. 앞서 책을 읽은 사람은 다름아닌 바로 나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오래전에 그 책을 읽었던 것이다. 그 순간 이루 형용할 수 없는 비탄이 나를 사로잡는다. 문학의 건망증, 문학적으로 기억력이 완전히 감퇴하는 고질병이 다시 도진 것이다.
고스트 버스터즈 Ghostbusters,2016_160903 160903 고스트 버스터즈 Ghostbusters, 2016, 폴 페이그 Paul Feig, 미국 - Paul Feig는 의 감독이었다. 이 영화의 주인공 멜리사 멕카시 Melissa McCarthy 는 고스트 버스터즈에도 등장한다. - 비서로 나오는 케빈이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 Chris Hemsworth 였다. 잘생기긴 하였다. - 원작은 리부트한 이 영화는 Ivan Reitman이 프로듀서로 참여하였다. 꽤나 원작을 잘 반영했다고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아직 원작을 보지 못해 확언할 수는 없겠지만) - 네 명의 주인공이 캐릭터성이 뛰어났다. 하지만 그 특징이 매 씬마다 잘 드러났었던 것은 아니었다. 때처럼 엄청나게 큰 웃음을 주는 장면은 없었다. - 기대를 많이 하..
그렇게 권력이 된다, 윤규홍(예술사회학, 갤러리분도 아트디렉터), 월간미술(2016.9), p.116-117 그렇게 권력이 된다, 윤규홍(예술사회학, 갤러리분도 아트디렉터), 월간미술(2016.9), p.116-117 …아무튼 맨 앞에 서면 주동이고, 중간이면 핵심, 뒤에 있으면 배후세력이 되는 점. 예술의 전위를 자처하며 지난 시대의 무용담을 몇 가지씩 공유하는 이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집단의 신화 수준으로 격을 높여 포장한다..... * 그의 글을 읽고나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미술계의 본질적인 시스템이 문제
피로사회, 한병철. 김태환 옮김, 2012, 문학과 지성사 피로사회, 한병철. 김태환 옮김, 2012, 문학과 지성사 p.21 긍정성의 폭력은 박탈privativ하기보다 포화saturativ시키며, 배제exklusiv하는 것이 아니라 고갈exhaustiv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직접적으로 지각되지 않는다. p.24 규율 사회는 부정성의 사회이다. 이러한 사회를 규정하는 것은 금지의 부정성이다. ‘~해서는 안 된다’가 여기서는 지배적인 조동사가 된다. ‘~해야 한다’에도 어떤 부정성, 강제의 부정성이 깃들어 있다. 성과사회는 점점 더 부정성에서 벗어난다. 점증하는 탈규제의 경향이 부정성을 폐기하고 있다. 무한정한 ‘할 수 있음’이 성과사회의 긍정적 조동사이다...... 이제 금지, 명령, 법률의 자리를 프로젝트, 이니셔티브, 모티베이션이 대신한다....규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