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계시대 현대성의 건축적 구현:렘 콜하스의 건축, 김원갑, 2009, SPACETIME 시공문화사_161004
Architectural Avatar of Modernity in the Second Machine Age: The Architecture of Rem Koolhaas
p.25
...그의 이러한 작가로서의 경력은 그가 자신의 책 「광기의 뉴욕Delirious New York」 (1978)에서 밝혔듯이, 건축공간을 마치 시나리오 가가 무대 배경을 구성하듯 다양한 사건과 행위들의 충돌로 해석하는 것-1930년대 맨해튼의 다운타운 운동클럽Downtown Athletic Club의 각층마다 이질적인 예외적 프로그램들이 서로 충돌했듯-을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p.27-29
*데 스틸 1) ~1921 : 신조형주의Neo0plasticism
2) 1921~1925 : 요소주의Elementarism -> 국제적 구성주의constructivist international (러시아 구성주의와 결합, 반 두스부르흐)
3) 1925~1931 : 해체 (몬드리안이 떤고 더욱 기술적인 구성주의적 경향으로)
p.41-42
*「유폐된 지구도시」(1972) :20세기 영웅적인 건축가들에 의해 실험되었으나 현실화되지 못했던 걸작들...
살바도르 달리도 포함된다.
p.57
마르쉘 뒤샹의 「대형유리Large Glass」나 타틀린의 「프롤레타리아 글라이더: 레타틀린Letatlin」(1932)에서 발견한 독신자 기계Bachelor Machine의 이미지는 콜하스의 「수영장 이야기」(1977)에서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좀 더 찾아볼 것.
*독신자 기계(각주) : 프랑스 극작가 알프레드 자리의 소설 「초남성Le Surmâle」(1902)이나 다다이스트 마르셀 뒤샹의 「대형 유리」에서 표현되듯이, 넌센스적인 기계 장치와 인간을 결합해 초월적인 에너지로 끝없는 반복 운동을 하게 만드는 넌센스적 장치를 의미한다. Kenneth Framton, "Has the Proletariat No Use for a flider?" AD., 2/3, 1978, pp.96-100
p.63
「광기의 뉴욕」의 맨해튼에 대한 역사적 분석에서 드러나듯, 콜하스에게는 메트로폴리스 자체가 기계적 욕망의 결과였으며, 특히 19세기말 실현되었던 코니 아일랜드의 다양한 위락시설들은 인간의 기계에 대한 쾌락적 욕망의 산물에 다름이 아니었다.
p.72-73
그리고 19세기 초 로버트 오웬Robert Owen의 농경공동체 「뉴 라낙New Lanark」(1815)에서부터 푸리에Charles Fourier의 공상적 주택공동체 「팔랑스테르Phalanstéres」(1829), 1920년대 소비에트 러시아에서 실험되었던 사회주의적 집합주거 「돔 코뮤나Dom-Kommuana」에 이르는 사례에 나타나듯....
*공동체에 대한 열망. 사회적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인간
p.77-78
「광기의 뉴욕」에서 알 수 있듯이, 렘 콜하스의 메트로폴리스에 대한 개념은 '밀집의 문화culture of congestion'라는 것으로 나타난다....콜하스에게 이러한 밀집된 문화를 발견할 수 있는 원형적 공간은 뉴욕의 맨해튼이었으며, 1972년부터 75년까지 행한 뉴욕에서의 생활과 연구는 그에게 메트로폴리스를 건축의 궁극적 목표로 설정하도록 했다. 그는 밀집의 문화야말로 메트로폴리스 건축의 본질적 요소라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광기의 뉴욕」과 이 시기의 일련의 도시적 작품들의 배경을 이루는 것은 맨해터니즘manhattanism이라 불리는 밀집의 문화로서, 그는 메트로폴리스의 밀집문화를 모더니티의 대중성과 쾌락주의가 탄생하는 배경으로 설정하고, 그것의 선례를 19세기 파리의 보들레르로부터 찾는다. 보들레르야말로 19세기 파리의 아케이드에서 모더니티를 새롭게 발견한 장본인이어었기 때문이다.
p.85
사회적 응축기Social Condenser
p.88
...건축가들의 이러한 혁신적인 실험들에도 불구하고 인민들은 새로운 집합적 생활방식에 익숙해질 수 없었으며, 과거의 개인적 생활습관을 쉽게 버릴 수가 없었다. 건축가들의 순진한 열정과 상상은 결코 인간의 기본적 습성을 바꿀 수 없었으며, 건축을 통해 사회 시스템을 개혁할 수도 없었다.
p.92
콜하스가 가지는 밀집문화에 대한 환상의 궁극적 실현은 마천루skyscraper들의 실험으로 나타났다.
*콜하스가 쓴 「광기의 뉴욕」에서의 담론은 이러한 결론을 낳은 것 같다.
p.104
...이러한 초현실적 프로그램들의 이질적 병치야말로 건축에 흥미를 더 해주는 것이라 말한다. 다시 말해 베르나르 츄미가 강조하듯, 이런 프로그램은 초현실주의자들의 궁극적 슬로건이었던 로트레아몽의 유명한 문귀 "해부대 위의 재봉틀과 우산의 우연한 만남"의 건축적 실현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p.135-136
건축 역시 혼돈이론의 전반적 유행 속에서 80년대 후반 해체의 건축가들이 의도적으로 혼돈을 강조했다면, 콜하스는 그의 많은 도시적 계획들에서 잘 드러나듯이 혼돈 속에서 일정한 질서를 구축하는 일종의 변증적 방식을 취한다. 그리고 이러한 혼돈과 질서의 종합이라 할 수 있는 '카오스모스chaosmos'의 상황이야말로 현대 과학의 '혼돈이론'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p.137
푸앵카레H.Poincaré가 위상공간에서 행한 '궤적trajectory'의 개념...., 두 궤적 사이의 거리는 초기 조건의 차이가 거의 없더라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무한하게 증폭될 수 있듯이, 미래의 궤적을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다만 확률적으로만 알 수 있을 뿐이다.
*콜하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잘 나타난 개괄서같은 느낌. 괜찮다.
**졸업논문이 「광기의 뉴욕 : 맨해튼을 위한 회고적 선언Delirious New York:A Ratroactive manifesto for Manhattan」 책과 관련있어서 그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읽음.
***리사 리용Lisa Lyon의 근육질적인 누드
***위상 기하학topology
***임유경, 「렘 콜하스의 자율화-질서잡기 도시-건축 설계방법 연구」, 서울대 석론, 1999, p.85
****「광기의 뉴욕」에서 「XS,S,M,L」까지 연결되는 지점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