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Dialogue: Book & Art,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2018.4.13-6.24

Dialogue: Book & Art,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2018.4.13-6.24

 

 

 

 

 

 

-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로 시자Alvaro Siza의 건축물

  (한국에는 안양 알바루 시자 홀,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이 더 있다.)

 

  

 

-평면을 보다시피 1층의 경우 전시실 파티션이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하지만 3층의 전시실은 너무 크게 되어 있어서, 3층의 배치는 조금 심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약간 베를린 유태인 박물관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곳은 좀 더 가는 선형 공간이여서 순차적인 동선이 구현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공간이 넓어서 3층 공간의 동선이 조금 난해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작품 배치를 보게 되면 아이레벨을 중심으로 일렬로 배치되어 있었다. 

이는 매우 기본적인 배치 방식인데, '컨텐츠가 흥미로울 수록 단순한 디자인을 한다'라는 말처럼 

전시되는 공간이 밋밋하지 않기에 이런 배치를 하지 않았나 싶다.

 

 

 

기둥과 보가 겹쳐지면서 간접조명 효과를 찾고자 한다

 

 

 

 

 박찬용 작가의 조각품들

 

 

 

 

 

 

 

 

 

 

 

-전시 컨텐츠적으로는 총 4개의 섹션, 

Part 1. Behind the Cover (북커버)

Part 2. Publishing Place (알바루 시자)

Part 3. Design for Publication (카림 라시드, 알렉산드로 멘디니 제품)

Part 4. Publishing Art (디자인 과정)

로 나뉘어 있고, 굳이 하나의 키워드씩을 꼽자면 괄호 안의 내용이 들어간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제목을 직역하였을 때- 책과 미술의 대화라는 의미가 나오는데, 그에 비해 Part 2,3는 전시와 크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알바루 시자의 건물과 카림 라시드, 알렉산드로 멘디니 제품을 무엇인가 전시하고 싶었다면, 차라리 다른 전시에서 보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혹은 으레 이러한 스타아키텍츠 미술관들이 그렇듯이, 한 공간을 할애해서 상설전을 만들어 놓아도 괜찮을 듯) 전시에 같이 구비되어 있었던 카탈로그에서는 그들의 초기 스케치까지 배치되어 있었는데 전시 기조와 잘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

 

-책 커버를 보고 열어보았는데, 다른 내용의 내지가 나올 때의 느낌. 

 

 

 

 

이혜승, 그리스인 조르바

 

Part 1. 19명의 화가들: 한국 대표 시인 초간본 총서 section

시와 그림을 함께 전시해놓고 있었다.

 

 

 

 

 

고낙범, 지그문트 프로이트 전집

 

 

 

 

*미메시스 홈페이지가 책을 판매하는 것 위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전시 티켓도 판매하고 있었다. 

(Cafe24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에 그래픽 노블이 많이 있어서 실컷 읽다가 왔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것은 Part 4. 세라 제인 콜먼의 '하퍼 리의 파수꾼' 표지 작업 과정이었다. 

메일을 주고 받는 과정과 표지가 수정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대중들에게도 흥미로운 것 같았다. 

 

 

*전시가 한권의 책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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