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구멍, 자크 베케르, 1960, 프랑스

구멍, 자크 베케르, 1960, 프랑스

Le trou, Jacque Becker, 1960 

 

 

 

 

 

 

Jean Keraudy가 직접 나와서 '실화~'라는 것을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영화 <하녀>(1960)의 구조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실화라는 것의 위엄은 이 장면을 따라가지 못하는 듯 하다. 

 

 


 

 

- 파고, 파고, 또 파고...

- 엔딩에 영화의 제목과 정보들이 나옴.

- 정직한 제목(le trou)만큼이나 정직한 영화. 그렇지만 흥미진진하다.

 

 

* Roland Darbant 역을 맡은 Jean Keraudy는 진짜 탈옥한 사람이었다. 이력을 살펴보면 그냥 탈옥왕인가 싶기도 하다. 

동일하게 Manu Borelli 역도 원작 자전 소설의 José Giovanni의 역할이었다.

포스터에 이 둘이 등장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듯 하다. 

 

* 죄수들 중 이질적인 캐릭터로 꼽을 수 있는 클로드 가스파Claude Gaspard는 소장의 말처럼 '잘생기고 교양있다'는 인상으로 영화 내에서 다른 죄수들과 무심결에 나누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처제의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를 조합하여 보았을때 진실성의 측면에서는 가장 얄팍했던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꽤나 다각적인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다. 

 

**그런점에서 마지막에 Roland Darbant 가 "Pauvre Gaspard"라고 말한 것은 꽤나꽤나 많은 것들을 담고 있는 것 같다. 

 

* 개인적으로 제한된 인물과 공간이 나오는데 흥미롭게 봤던 영화 리스트에 추가하고프다. 

다른 영화들은 <12명의 성난 사람들>(1957), <맨프럼어스>(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