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골드핑거, 가이 해밀톤, 1967, 영국
007 Goldfinger, Guy Hamilton, 1964
-골드핑거는 Gold+Finger 라는 이름처럼 금으로 시작하는 오프닝.
오프닝은 거의 역사에 남을, 아니 이미 역사에 남은 시퀀스인 듯하다.
오버레이 된 장면들. 영화 사쿠란도 생각나고.
-숀 코네리Sean Connery는 장미의 이름에서 더 익숙했다..!
*문득 생각이 드는 것이 이러한 첩보요원 영화에서 적이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것(핵무기 등등)을 언급하거나(언급이라고 한 것은 실제로 폭탄이 터지거나 하는 것은 영화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의 연장선으로 세계 파괴를 한다고 했을 때, 적을 비인륜적으로 제거하여도 양심의 가책이 생기지 않는 것 같다.
**이런 점에서 더 흥미로운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여기에 나온 여성상들은 한번쯤 다시 생각해볼만 한데...
우선 오프닝 시퀀스.
그리고 금에 뒤덮혀 죽은 질 매스터슨(그녀의 동생도 비슷하게 죽어서 출연시간이 별로 안된다).
마지막으로 푸시 갤로어.
푸시라는 이름....본즈가 잠에서 깨어서 꿈이었나 할 정도로 놀라웠다....
오프닝 시퀀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여성들의 경우, 제임스 본드에 감정적으로 끌림을 느끼는 역할이며, 그런 감정적인 끌림이 결국에는 푸시와 같이 네러티브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본드를 도와주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스펙터클적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네러티브에 분기점이 된다는 점에서 단순히 비난하기에는 어려운 것 이 솔직한 마음....
스펙터클로 소비되는 여성 캐릭터는 로라 멀비의 "시각적 쾌락과 내러티브 영화(1973)"에 잘 나와있다....
***한국인 캐릭터가 나오는데, 그 회사의 일꾼들은 중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