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아쉬가르 파르하디, 2011, 이란
Nadar and Simin, A Separation, Asghar Farhadi, 2011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라 더 공감되었던 것 같다.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은 맨 마지막에 딸이 아빠를 선택할지 엄마를 선택할지 갈림길에 섰을 때...아무도 선택을 안한 것이었다. 코란에 대한 믿음(종교)때문에 치매 할아버지 옷을 갈아 입히는데 전화를 하는 모습은 엄청 새로웠다. 가정부와 남편과의 싸움도 단순히 선악을 넘어 서로 잘못하고 숨기는 것이 있어서 실제 모습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모로 한국과 비슷했고, 여러모로 느껴지는 것이 많았다.
*2012년 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