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9
《불온한 데이터》 아티스트 토크, 김실비x문혜진, 국립현대미술관
- 이름없는 사람은 이름이 없기 때문에 여러 행위를 한다.
- 다른 지역의 문제를 반복해서 공유하는 것보다 기저에 있는 보편적 이야기를 하는 것.
- '외노자'에서 발현되는 존재의 이유.
내가 죽었을 때 화장을 하면 어디에 뿌려야 되는가.
(그녀는 이 말을 하면서 조금 울컥한 것 같았고, 나 역시 유럽에서의 몇 달 간을 떠올리면서 울컥했다.)
- 한국어/영어 자막은 함께 제작되고 함께 감수를 받는다.
- 작업 내 텍스트는 양날의 검. 텍스트는 미술 실행 안에서 딜레마이고, 되도록 안쓰고 싶다.
- 실제 공간과 영상 이미지의 중첩은 "장소특정적"으로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