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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의 축제, 밀란 쿤데라, 방미경 역, 2014, 민음사

무의미의 축제, 밀란 쿤데라, 방미경 역, 2014, 민음사
La fete de l'insignifiance

 

 

 

 

-

알랭은

배꼽에 대해

곰곰 생각한다.

 

-

그가 배꼽의 신비에 

처음 사로잡힌 것은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이다.

 

-

그들 모두가

좋은 기분을 

찾아 나선다.

 

- 삶이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지. 다들 알아. 하지만 어느정도 문명화된 사회에서 그 투쟁은 어떻게 펼쳐지지? 보자마자 사람들이 서로 달려들 수는 없잖아. 그 대신 다른 사람한테 잘못을 뒤집어 씌우는 거야. 다른 이를 죄인으로 만드는 자는 승리하리라. 자기 잘못이라 고백하는 자는 패하리라라

 

 


* 2014년 다이어리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한글이라는 단어는 정말 정사각형에 딱 들어맞는 글자인것같다.